트뤼도 총리 “필리핀서 납치된 60대 캐나다인 참수…냉혈적 살인 분노”

트뤼도 총리 “필리핀서 납치된 60대 캐나다인 참수…냉혈적 살인 분노”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26 09:11
업데이트 2016-04-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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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납치된 캐나다인’ 존 리즈델.
‘필리핀서 납치된 캐나다인’ 존 리즈델. AFP/연합뉴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무장세력에 인질로 잡힌 60대 캐나다인이 참수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지난해 9월 21일 필리핀에서 인질로 잡혀있던 존 리즈델(68)이 납치자들에 의해 살해된 것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이번 행위는 냉혈적인 살인이며 그를 납치한 테러그룹이 저지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필리핀 무장세력 아부사야프는 리즈델을 포함한 캐나다인 남자 2명과 노르웨이인 남자 1명, 필리핀인 여자 1명 등 4명을 다바오 지역 인근 요트 정박지에서 납치했고, 6주 뒤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외국인 한 명당 몸값으로 2100만 달러를 요구했다.

기자 출신인 리즈델은 최근 ‘납치자’들이 25일까지 자신의 몸값 640만 달러를 받지 못하면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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