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우버에 도전장…‘카풀’ 서비스 앱 내놔

구글, 우버에 도전장…‘카풀’ 서비스 앱 내놔

입력 2016-05-17 17:10
업데이트 2016-05-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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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이어 구글도 차량공유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6일(현지시간)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웨이즈’에 테스트용으로 ‘카풀’ 기능을 추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웨이즈 이용자 가운데 출퇴근 방향이 같은 사람은 함께 차를 나눠탈 수 있으며, 차를 얻어탄 사람은 1.6㎞당 0.54 달러(약 630원)를 지불하게 된다.

테스트용 서비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만 우선 적용된다.

2013년부터 우버에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온 알파벳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실상 우버와 경쟁하는 차량공유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게 됐다.

우버 대변인은 알파벳과 우버의 관계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차량공유서비스에 눈독을 들이는 기업은 구글만이 아니다.

지난주 애플이 중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인 디디추싱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제너럴모터스(GM)는 리프트에 5억 달러를 투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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