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해안도시에 박쥐 떼가 몰려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뉴스채널 ‘스카이뉴스’는 오스트리아 시드니 남쪽 해안도시 베이츠먼 베이에 ‘회색머리날여우박쥐(grey-headed flying fox)’ 10만마리가 날아들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쥐들이 엄청나게 몰려와 곳곳의 나무와 거리를 점령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시민들은 창문을 열기도 힘들고 빨래도 널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소음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색머리날여우박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취약종(vulnerable species)’으로 정해져 있어 함부로 죽일 수도 없다. 현지당국은 대신 연기와 소리를 이용해 박쥐들을 몰아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나무를 잘라내 박쥐가 지역을 떠나게 하는 방법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 역시 ‘기다리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박쥐들에 해를 입히는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25일(현지시간) 현지 뉴스채널 ‘스카이뉴스’는 오스트리아 시드니 남쪽 해안도시 베이츠먼 베이에 ‘회색머리날여우박쥐(grey-headed flying fox)’ 10만마리가 날아들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쥐들이 엄청나게 몰려와 곳곳의 나무와 거리를 점령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시민들은 창문을 열기도 힘들고 빨래도 널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소음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색머리날여우박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취약종(vulnerable species)’으로 정해져 있어 함부로 죽일 수도 없다. 현지당국은 대신 연기와 소리를 이용해 박쥐들을 몰아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나무를 잘라내 박쥐가 지역을 떠나게 하는 방법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 역시 ‘기다리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박쥐들에 해를 입히는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