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일본은행 추가완화는 7월…6월 깜짝완화 가능성도”

골드만삭스 “일본은행 추가완화는 7월…6월 깜짝완화 가능성도”

입력 2016-06-10 09:09
업데이트 2016-06-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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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9일(현지시간) 일본은행이 다음달 28∼2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완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오는 15∼16일에 열리는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 때 깜짝 추가완화에 나설 가능성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나오히코 바바 일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추가 완화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가계의 반응이 좋지 않은데, 일본은행이 다음 달 10일 참의원선거 이전에 추가 완화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은행이 만약 이번 달에 추가 완화를 한다면, 이는 순전히 시장을 놀라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달 추가완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행 이날 필요 시 추가 완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행 히로시 나카소 부총재는 일본 아키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책을 펼 때 마이너스 금리가 시장의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주목해야겠지만, 마이너스 금리로 인한 긍정적 영향도 크다”면서 “일본은행은 필요할 경우 추가 완화 조치를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1%로 인하하면서 마이너스 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도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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