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잡으러 인니 군기지 침입했다가 체포된 프랑스인

‘포켓몬’ 잡으러 인니 군기지 침입했다가 체포된 프랑스인

입력 2016-07-19 16:43
업데이트 2016-07-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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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를 플레이하던 프랑스인이 포켓몬을 잡겠다며 인도네시아 군기지에 들어갔다가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서부 자바주(州)의 항구도시인 치르본의 인도네시아 군기지에 프랑스 국적자인 로맹 피에르(27)가 침입했다.

그는 위병들의 제지를 무시하고 지휘본부 입구 차단기를 뛰어넘었다가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피에르는 사업상 회의차 치르본에 왔다가 조깅 삼아 포켓몬 사냥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스리 유누스 서부 자바주 경찰 대변인은 “피에르의 신병을 소속회사 대리인에 인계했다”면서 “조깅을 하면서 포켓몬을 잡으려다 무심코 군사시설에 들어온 것이 명백했기 때문에 풀어줬다고”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선 아직 ‘포켓몬 고’ 공식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았으나 지난 17일 자카르타 시내에서 동호회원들의 거리행진 행사가 치러지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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