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결혼식장행 버스 계곡 물에 휩쓸려 15명 숨져

파키스탄서 결혼식장행 버스 계곡 물에 휩쓸려 15명 숨져

입력 2016-07-30 20:45
업데이트 2016-07-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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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폭우로 불어난 계곡 물에 버스가 휩쓸려 탑승하고 있던 15명이 숨졌다.

30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산악지역인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에이전시 지역에서 이날 오전 하객을 태우고 결혼식장으로 가던 버스가 몬순(우기) 호우로 불어난 계곡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당국은 15명의 사망을 확인했지만, 애초 몇 명이 이 버스에 타고 있었는지 모른다며 다수가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랑과 신부가 이 버스에 타고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파키스탄 재난 당국은 이달 초 몬순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파키스탄 전역에서 55명이 호우 때문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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