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3억원” 클린턴, 캘리포니아 2박3일 투어 성과 ‘짭짤’

“시간당 3억원” 클린턴, 캘리포니아 2박3일 투어 성과 ‘짭짤’

입력 2016-08-25 16:09
업데이트 2016-08-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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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실리콘밸리 거물 후원 잇따라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잇단 모금행사를 통해 3일 만에 무려 총 1천800만 달러(약 201억 원)를 거둬들였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클린턴은 지난 3일간 캘리포니아에서 고액 후원자 등을 대상으로 잇따라 모금행사를 열어 시간당 27만 달러(3억 원)에 해당하는 후원금을 긁어모았다.

이들 행사 가운데에는 입장료가 5만 달러(5천600만 원)인 만찬 행사 등도 포함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매직 존슨과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 애플 CEO 팀 쿡,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HP) CEO 등 할리우드 스타부터 실리콘밸리 거물까지 클린턴에 후원금을 보탰다.

이번 캘리포니아 모금행사를 비롯해 클린턴 캠프는 이달 후반에 최소 54건의 모금행사를 열었거나 열 예정이다.

AP통신은 클린턴 캠프가 유권자들의 관심이 정치보다는 휴가에 쏠려있는 8월을 캠프의 금고를 채울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클린턴이 8월 들어 고액 후원자를 위한 ‘빅 머니 파티’를 연일 개최하고 있다며 “이 나라 최고 부자들과 그녀 간에 수십 년간 지속된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낙오자의 친구가 되겠다는 그녀의 약속과 대조된다”고 꼬집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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