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여배우 메릴린 먼로(1926∼1962)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생일 파티 때 입은 드레스가 경매에 나온다.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먼로가 케네디의 45세 생일 파티에서 입었던 실크 드레스가 오는 11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줄리언스옥션 경매에 부쳐진다.
이 드레스는 실크로 만들어졌으며 인조 다이아몬드인 라인스톤과 금박 장식 수천 개가 달려있다.
먼로는 1962년 5월 19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케네디의 생일 파티에 이 드레스를 입고 나와 “대통령, 생일 축하해요”라고 속삭이듯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후 ‘해피버스데이, 미스터 프레지던트(대통령, 생일축하해요) 드레스’라는 별칭으로 불린 이 드레스는 1999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126만 달러(약 13억8천만원)에 팔렸다.
줄리언스옥션은 이번에 먼로의 생일축하 드레스의 경매가가 17년 전의 약 2배인 200만∼300만 달러(약 21억9천만∼32억8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드레스는 경매에 부쳐지기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10월 22일까지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의 마나 컨템퍼러리 아트센터에,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아일랜드 뉴브리지에 있는 스타일 아이콘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먼로가 축하해준 케네디 생일 파티가 열리고서 약 3개월 뒤 먼로는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36세를 일기로 숨졌고, 케네디는 이듬해 총격에 암살당했다.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먼로가 케네디의 45세 생일 파티에서 입었던 실크 드레스가 오는 11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줄리언스옥션 경매에 부쳐진다.
이 드레스는 실크로 만들어졌으며 인조 다이아몬드인 라인스톤과 금박 장식 수천 개가 달려있다.
먼로는 1962년 5월 19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케네디의 생일 파티에 이 드레스를 입고 나와 “대통령, 생일 축하해요”라고 속삭이듯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후 ‘해피버스데이, 미스터 프레지던트(대통령, 생일축하해요) 드레스’라는 별칭으로 불린 이 드레스는 1999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126만 달러(약 13억8천만원)에 팔렸다.
줄리언스옥션은 이번에 먼로의 생일축하 드레스의 경매가가 17년 전의 약 2배인 200만∼300만 달러(약 21억9천만∼32억8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드레스는 경매에 부쳐지기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10월 22일까지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의 마나 컨템퍼러리 아트센터에,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아일랜드 뉴브리지에 있는 스타일 아이콘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먼로가 축하해준 케네디 생일 파티가 열리고서 약 3개월 뒤 먼로는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36세를 일기로 숨졌고, 케네디는 이듬해 총격에 암살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