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역대 최고 ‘초고령사회’

일본 여성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역대 최고 ‘초고령사회’

입력 2016-09-19 13:43
업데이트 2016-09-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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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취업률 21.7%, 74.2%가 비정규직으로 근무

초고령사회 일본 인구 가운데 여성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9월 세 번째 월요일)을 맞아 18일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은 약 3천46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7.3%로 추산됐다.

작년 같은 시기 조사 때보다 약 73만 명이 증가했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대비 0.6% 포인트 늘었다.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수나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5세 이상 여성은 전체 여성의 30.1%로,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같은 연령대의 남성 비율은 24.3%였다.

65세 이상 노인 중 취업한 이들의 수(2015년 기준)는 약 730만 명으로 12년 연속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연령대의 취업률은 남성이 30.3%, 여성이 15.0%였다.

이 가운데 65∼70세의 취업률은 남성이 52.2% 여성이 31.6%였다.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취업률은 21.7%로 미국 18.2%, 캐나다 12.8%, 영국 10.1%, 독일 6.1% 이탈리아 3.8%, 프랑스 2.6%보다 높았다. 일본의 노인 취업자 가운데 74.2%는 아르바이트생이나 파트타임 근로자 등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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