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언론 “평양 주재 중국 외교관 줄고 러시아 외교관 늘어”

러 언론 “평양 주재 중국 외교관 줄고 러시아 외교관 늘어”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10-16 18:26
업데이트 2016-10-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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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관계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 해석

 중국이 북한 주재 대사관 직원 수를 줄인 반면 러시아는 오히려 늘렸다고 러시아 극동 지역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동 연해주 지역 뉴스통신인 ‘데이타루’는 16일(현지시간) 북한 관련 전문기관 자료를 인용해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 수가 지난 2013년 11명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17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북-러 관계의 급속한 개선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해석했다.

 반면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 직원 수는 지난해 11월 46명에서 올해 7월 38명으로 줄었다.

 통신은 그러나 이 같은 변화가 지속적인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에는 모두 24개국 공관이 있으며 러시아의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가 9명, 독일·몽골·폴란드가 각각 8명의 외교관을 현지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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