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70억 달러…월간 이용자 17억9천만 명
페이스북은 2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70억1천만 달러(8조200억 원), 주당 순이익은 1달러 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9억2천만 달러 매출에 주당 순이익 97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순이익은 23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8억9천600만 달러보다 2.5배 이상 늘어났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6분기 연속 전문가들의 매출과 순이익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월간 이용자 수는 17억9천만 명으로 지난 분기의 17억1천만 명에서 4.67%, 1년 전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또 하나의 좋은 분기를 보냈다”면서 “페이스북은 ‘비디오 퍼스트’를 우리의 앱에서 구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10년 기술 로드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페이스북의 실적 호조는 모바일 광고의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의 3분기 모바일 광고는 회사 전체 광고 매출의 약 8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에는 78%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