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러시아대사 총격 살해는 분별없는 테러행위”

반 총장 “러시아대사 총격 살해는 분별없는 테러행위”

입력 2016-12-20 07:16
업데이트 2016-12-20 07: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9일(현지시간)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가 총격을 받아 살해된 데 대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분별없는 테러행위”라고 비난했다.

반 총장은 피살사건이 발생한 직후 대변인실을 통해 성명을 내고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의 가족과 러시아 정부, 러시아 국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반 총장은 “분별없는 테러행위에 기겁했다”면서 “외교관과 민간인을 겨냥한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황의 진행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면서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사람의 조속한 회복도 빌었다.

한편 이날 터키 수도 앙카라 현대미술관의 한 전시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던 카를로프 대사는 전직 터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저격범은 현장에서 “알레포를 잊지 마라”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져 러시아가 알레포에서 수니파 반군세력을 몰아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을 보복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