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전원 취업”…日 대졸자 취업률 ‘사상 최고’ 98%

“사실상 전원 취업”…日 대졸자 취업률 ‘사상 최고’ 98%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18 13:26
업데이트 2018-05-18 13: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에서 올봄 대학 졸업자 가운데 98%가 취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경기가 회복추세로 접어들면서 기업의 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올봄 대졸자 4천770명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1일 시점에서 98%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시점 이후에도 추가 채용이 이뤄지는 만큼 이런 수치는 사실상 전원 취업 수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두 기관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했을 때의 취업률 97.6%보다 0.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조사를 시작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봄 고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98.1%로 1년전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다.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측은 “경제 회복 기조에 따라 기업의 채용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