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 도쿄 NHK 사옥서 흉기 휘둘러 체포…하청업체 직원 중상

한국 남성, 도쿄 NHK 사옥서 흉기 휘둘러 체포…하청업체 직원 중상

입력 2018-05-30 14:27
업데이트 2018-05-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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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성이 일본 공영 방송사 NHK 사옥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체포됐다.
한국인 남성, 일본 도쿄 NHK 사옥 앞에서 흉기 난동  후지뉴스
한국인 남성, 일본 도쿄 NHK 사옥 앞에서 흉기 난동
후지뉴스
30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적 남성 A(46)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쯤 도쿄 시부야에 있는 NHK 사옥에서 나오던 일본인 B(48)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B씨는 NHK로부터 하청을 받는 영상제작회사 직원으로, 전치 3개월의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A씨는 19일 경찰에 출두하면서 “무책임한 보도를 하는 일본 미디어에 대한 메시지다”라고 말했지만, 조사 과정에서는 범행 여부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범행 현장 주변 CCTV를 조사한 결과 A씨가 사건 4시간 전부터 현장 부근을 서성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후쿠오카현을 통해 일본에 들어왔고, 현재 체류 허용 기간이 끝나 불법 체류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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