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여당 총재 적합도에서 경쟁자 따돌려

日아베, 여당 총재 적합도에서 경쟁자 따돌려

입력 2018-09-03 09:04
업데이트 2018-09-03 09: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아베 신조 현 총리.
아베 신조 현 총리.
자민당의 총재선거를 2주 앞두고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아베 신조 총리가 경쟁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한 아베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중 누가 차기 총재에 어울리느냐는 질문에 아베 총리가 32%, 이시바 전 간사장이 29%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없다’는 응답은 28%였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한정하면 아베 총리 쪽이 65%로, 이시바 전 간사장을 꼽은 비율(18%)보다 더 많았다. 하지만 이번 가을 임시국회에서 개헌안을 제출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방침에 대해선 반대(38%)가 찬성(20%)보다 많았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33%였다. 아베 총리는 현행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내용의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37%로, 지난 7월 조사와 같았다. 마이니치 조사에서 내각 비지지율이 지지율보다 높은 것은 6회 연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