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규모 7.5 강진·쓰나미로 사망자 최소 384명…피해 급증(영상)

인도네시아 규모 7.5 강진·쓰나미로 사망자 최소 384명…피해 급증(영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9-29 17:12
업데이트 2018-09-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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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규모 7.5 강진에 무너진 모스크 사원
인도네시아 규모 7.5 강진에 무너진 모스크 사원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팔루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강진과 뒤따른 쓰나미로 팔루 시 도심의 모스크 사원이 무너져 있다. 2018.9.29
A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과 뒤이어 닥친 쓰나미로 숨진 사람의 수가 384명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을 인용해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 384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쯤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뒤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팔루 시는 중앙술라웨시 주의 주도라 인구가 밀집해 있는데다 너비 5㎞, 길이 18㎞의 좁은 협만 가장 안쪽에 있는 입지조건 때문에 쓰나미 충격이 증폭돼 피해가 더욱 컸다.

술라웨시 섬 북부에선 이후 100차례 가까운 여진이 일어났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전날 낮부터 팔루 해안에서 수천명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이들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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