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가는 NYT...디지털 구독자 24% 증가

흥해가는 NYT...디지털 구독자 24% 증가

한준규 기자
입력 2018-11-04 15:36
업데이트 2018-11-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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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악담에서 3분기 매출 쑥

미국 뉴욕의 뉴욕타임스 본사
미국 뉴욕의 뉴욕타임스 본사 서울신문포토라이브러리
‘망해가는 신문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악담에도 뉴욕타임스(NYT)의 매출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NYT의 3분기 총매출액은 4억 1730만 달러(약 4709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 8560만 달러보다 8.2% 늘었다. 특히 디지털 부문 구독에 대한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8570만 달러(약 958억원)에서 1억 120만 달러로 18.1%나 크게 증가했다. 또 NYT의 디지털 부문 구독자 수는 310만명으로 지난해 3분기의 250만명에 비해 24% 증가했다. 지난 두 분기 연속 감소했던 디지털 부문 광고 수입도 17%가 증가했다.

반면 종이신문 광고료는 0.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광고 수입은 7.1% 증가했다. 마크 톰슨 NYT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우리는 구독 최우선 전략을 택하고 있다. 구독료는 총수입의 3분의 2에 달한다”면서 “우리는 신문 제작·판매에 있어 공격적 투자를 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현재 NYT의 디지털 부문과 종이신문을 합친 전체 구독자 수는 400여만명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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