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훼손된 한국인 사체 발견…“관광객·교민 아닌 듯”

태국서 훼손된 한국인 사체 발견…“관광객·교민 아닌 듯”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23 16:26
업데이트 2019-01-23 16: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태국 동남부에서 한국인이 토막 난 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주태국 한국대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 태국 동남부 라용 지역에서 토막 난 시신이 발견됐다.

태국 경찰의 실종자 문의를 받은 대사관 측은 경찰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시신의 지문 등을 한국으로 보내 검사한 결과 사체 신원이 한국인 A 씨(35)로 확인됐다.

대사관 측은 또 사체가 발견된 현장에서 약 10㎞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혈흔이 묻은 여행용 가방도 항공기 수하물 바코드 확인 결과 A 씨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A 씨는 관광객이나 장기체류 교민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사관 측은 태국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