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 부근에 설치된 대형 올림픽 안내판. 이러한 시설물들을 내년 7월 올림픽 개막 때까지 현 상태로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대회조직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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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아베 총리가 현행 계약 조건에 따라 도쿄올림픽 1년 연기에 따른 추가 비용 3000억엔(약 3조4136억원)을 일본이 부담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IOC에 1년 연기로 인한 추가 비용 분담을 요청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로 발생할 추가 비용은 3000억엔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일각에선 내년에도 도쿄올림픽 개최는 어려울 것이란 비관적인 예측을 하고 있다.
NHK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1867명, 사망자는 276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