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에 세계식량계획(WFP), 코로나 시대 세계기아에 맞서

노벨평화상에 세계식량계획(WFP), 코로나 시대 세계기아에 맞서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0-10-09 18:25
업데이트 2020-10-09 18: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해 지구촌을 덮친 코로나 팬데믹 속에 노벨 평화상이 유엔 산하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에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9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세계식량계획(WFP)을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9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세계식량계획(WFP)을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WFP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WFP가 기아(극복)에 대한 투쟁을 해온 점, 갈등 지역에 평화조건을 높여준 점, 기아가 전쟁과 갈등의 도구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 기여해 온 점을 평가한다”면서 “식량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전 카오스 시대에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노벨위원회측은 감염병 등 지구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적 국제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지금, WFP가 ‘기아와 갈등, 전쟁’이라는 악의 순환고리를 끊기 위해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