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효과 90% 발표...파우치 “놀랍다” 기대감 표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효과 90% 발표...파우치 “놀랍다” 기대감 표출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1-10 08:48
업데이트 2020-11-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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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EPA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EPA 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온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놀랍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방지를 위한 연구단체 ‘HIV 예방 시험 네트워크(HPTN)의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중간 발표에 대해 “효과가 그렇게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며 “미래를 생각할 때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환영했다.

또한 “코로나19에 관한 우리의 모든 활동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오늘은 의생명과학 연구와 관련 임상시험에 아주 좋은 날”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파우치 소은 50∼60% 정도만 효과적인 백신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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