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캄보디아에 한국 취업 훈련센터 착공

[사람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캄보디아에 한국 취업 훈련센터 착공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0-12-10 22:26
업데이트 2020-12-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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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맨 앞) 총재와 임원들이 10일 서울 서초구 지구본부에서 놀스 레스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과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맨 앞) 총재와 임원들이 10일 서울 서초구 지구본부에서 놀스 레스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과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한국 취업이 꿈인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한글 등을 가르칠 훈련센터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지원으로 현지에 만들어진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한강 이남) 양주환 총재와 캄보디아 놀스 레스 교육부 차관은 10일 가진 화상회의에서 ‘캄보디아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훈련센터’를 오는 13일 착공해 내년 2월 말 완공하기로 했다.

 훈련센터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훈센 참박고등학교 안에 연면적 400㎡ 규모로 들어선다.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 및 성인을 상대로 한국어와 자동차정비, 보건 관련 기초교육을 하루 최대 600명씩 6개월 또는 1년 과정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한국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프놈펜으로 올라와 약 1년간 숙식하며 한국어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1인당 경비가 2000만원가량 소요돼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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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지구본부에서 놀스 레스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과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지구본부에서 놀스 레스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과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양 총재는 “이번 훈련센터 건립으로 참박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한국어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게 된다”면서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캄보디아 서민들에게 훈련센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20-12-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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