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썩기 아까운 얼굴” 징역 24년 살인범에…‘감형’ 요구한 팬

“감옥에서 썩기 아까운 얼굴” 징역 24년 살인범에…‘감형’ 요구한 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7-06 15:37
업데이트 2021-07-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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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운전으로 두 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일부 팬들이 황당한 요구를 해 논란이다.  ABC 뉴스 캡처
과속 운전으로 두 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일부 팬들이 황당한 요구를 해 논란이다. ABC 뉴스 캡처
美법원, 살인죄로 징역 24년 선고
“감옥에서 썩기 아까운 얼굴”
일부 팬, 감형 요구 ‘논란’


과속 운전으로 두 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일부 팬들이 황당한 요구를 해 논란이다.

5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의 한 거리에서 과속하다 엄마와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카메론 헤린(24)이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월 플로리다주 탬파의 베이쇼어 대로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헤린은 길거리에서 친구와 자동차 경주에 나섰고, 그는 시속 100㎞로 달리며 과속을 하다 유모차에 딸을 태우고 지나가던 여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4세 엄마와 1세 아기가 숨졌다. 헤린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3년간 진행된 재판 끝에 지난 4월 헤린은 징역 24년형을 선고받았다.
과속 운전으로 모녀를 사망케 해 중형을 선고받은 카메론 헤린(24)의 외모가 화제다. 탐파 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과속 운전으로 모녀를 사망케 해 중형을 선고받은 카메론 헤린(24)의 외모가 화제다. 탐파 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최근 유튜브에는 해당 사건 선고 공판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영상 속 헤린은 형이 선고되자 눈을 휘둥그레 뜨기도 했다. 재판 당시 카메라에 잡힌 헤린의 잘생긴 외모에 여성 팬마저 생겼다.

그를 옹호하는 일부 팬들은 “교도소에 갇히기에는 얼굴이 너무 아깝다”며 감형을 요구해 논란을 샀다.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은 “살인범을 옹호하지 마라”, “피해자 유족의 고통을 생각하자”, “아기와 엄마 너무 불쌍해”, “살인범 외모가 화제라니”등 24년형을 선고받는 게 마땅하다고 했다.
과속 운전으로 두 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일부 팬들이 황당한 요구를 해 논란이다.  ABC 뉴스 캡처
과속 운전으로 두 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일부 팬들이 황당한 요구를 해 논란이다. ABC 뉴스 캡처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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