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일본 전시 중단…폭죽 추정 물질 배달

‘평화의 소녀상’ 일본 전시 중단…폭죽 추정 물질 배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7-08 12:22
업데이트 2021-07-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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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방해 딛고 일본에 다시 등장한 소녀상
우익 방해 딛고 일본에 다시 등장한 소녀상 6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의 공공 전시장인 ‘시민 갤러리 사카에’(榮)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일본의 공공시설에 소녀상이 전시된 것은 2019년 8∼10월 열린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그 후’에 이어 1년 8개월여만이다.
일본 우익 세력 등이 소녀상 설치를 세계 각지에서 방해하는 가운데 일본에서 어렵게 전시회가 개막했다. 2021.7.6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화한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 중인 일본의 전시장에 폭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배달돼 행사가 중단됐다.

소녀상 등을 포함한 전시회 ‘우리들의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가 열리고 있는 아이치현 나고야시 ‘시민 갤러리 사카에’에 8일 오전 배달된 우편물을 직원이 개봉하려고 하자 폭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파열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안전상 우려를 고려해 주최 측은 행사를 중단했다.

현재로서 전시회 재개 일정은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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