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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남성팬 얼굴에 소변…美 여성 록 보컬 ‘황당 퍼포먼스’

공연 중 남성팬 얼굴에 소변…美 여성 록 보컬 ‘황당 퍼포먼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1-11-17 09:19
업데이트 2022-11-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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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로커가 무대 위에서 엽기적인 소변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Bras Against)의 보컬 멤버 소피아 유리스타(36)는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 ‘월컴 투 록빌’ 페스티벌에서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매체에 따르면, 소피아는 이날 공연을 이어가던 중 “소변을 봐야 하는데 화장실에 갈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아예 ‘쇼’로 만드는 게 낫겠다”면서 자신의 소변을 맞을 지원자를 찾았다.

이에 한 남성이 무대 위로 올라왔고, 소피아는 해당 관객을 눕힌 뒤 그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해당 장면은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에 브라스 어게인스트 측도 “‘웰컴 투 록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가 예상한 부분은 아니었고, 우리 쇼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논란에도 유리스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외설과 노출이 형사 범죄에 해당되냐”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다.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소피아는 경찰 조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록 밴드의 소변 퍼포먼스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됐고, 데이토나 비치 경찰 측은 “(유리스의 공연에 대한) 불만을 부서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다른 사람의 공공 장소나 사적 장소에서 또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최대 1년의 징역 또는 1000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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