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도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가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린 ‘2021 아트+필름 갈라’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1-11-07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뉴스
앞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에서 수상한 ‘오징어 게임’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상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6일(현지시간) 협회가 공개한 후보작을 보면 ‘오징어 게임’은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배우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는 생일이 같아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그린 미국 NBC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25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여자 고등학교 축구 선수들에 관한 진실을 추적하는 쇼타임의 ▲‘옐로우자켓’(Yellowjackets)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
미 ‘고섬 어워즈’ 참석하는 ‘오징어게임’ 배우·감독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1회 고섬 어워즈(the Gotham Awards)에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왼쪽부터) 배우 이정재, 정호윤과 황동혁 감독이 참석하고 있다. 미국의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고섬 어워즈는 독립 영화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2021.11.30 AP 연합뉴스
이정재는 마이크 콜터(이블),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빌리 포터(포즈), 스털링 K. 브라운(디스 이즈 어스),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등과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지난해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으며,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31회 고섬 어워즈‘ 시상식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Breakthrough Series Long Format 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