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1병당 120만원”…美인플루언서, 1주일에 8300만원 벌었다

“방귀 1병당 120만원”…美인플루언서, 1주일에 8300만원 벌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2-31 17:52
업데이트 2021-12-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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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방귀를 판매해 일주일에 8300만원을 벌어들인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스테파니 매토. SNS 캡처
자신의 방귀를 판매해 일주일에 8300만원을 벌어들인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스테파니 매토. SNS 캡처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여성이 자신의 방귀를 담은 병을 팔아 일주일에 8300만원을 벌었다.

31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호주 TV쇼 ‘90일의 약혼자’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스테파니 매토는 최근 자신의 방귀를 담은 병을 판매했다.

가격은 1병당 994달러(한화 약118만원)이다. 스테파니는 일주일에 8300만원을 벌어들였다.

스테파니는 그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자극적인 사진을 올려 팔로어를 늘려가며 이와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수년 동안 내가 입던 속옷, 머리카락, 목욕물 등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 중 방귀는 재밌고 색달라 엄청난 틈새시장이라 생각했다”고 사업 수완을 자랑했다.

그는 많은 양의 방귀를 팔기 위해 콩, 단백질 머핀, 삶은 달걀 등을 많이 먹고 구매 요청이 오면 유리병에 자신의 방귀를 담아 뚜껑을 닫은 후 택배로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스테파니는 “최근 병에 꽃잎을 추가로 담기 시작했다”며 “향이 서로 결합해 오래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방귀도 돈이 되는 세상”, “으악”, “너무 더럽다. 저걸 사는 사람 누구야?”, “재미로 사기엔 가격이 비싸다”등 반응을 보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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