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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의 사진으로 남은 돌로미티] 엿새째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쉼

[7장의 사진으로 남은 돌로미티] 엿새째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쉼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6-17 14:07
업데이트 2023-06-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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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도비아코를 떠나 코르티나 담페초로 왔다. 버스가 하루 여섯 편 밖에 다니지 않는다.  4년 전에 왔을 때보다 공사하는 곳이 늘었다. 아무래도 1956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26년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영향 아닌가 싶었다. 곳곳에 대형 호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숙박료 등 물가가 엄청 뛰었다. 담페초의 중심인 교회 양 쪽으로 디오르, 루이뷔통, 구치 등 명품 가게들이 좍 늘어서 있다. 하지만 저 길거리 카페에선 아메리카노와 마키아토, 생수 한 병을 7.5유로 받았다. 계산을 실수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16일(현지시간) 도비아코를 떠나 코르티나 담페초로 왔다. 버스가 하루 여섯 편 밖에 다니지 않는다. 4년 전에 왔을 때보다 공사하는 곳이 늘었다. 아무래도 1956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26년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영향 아닌가 싶었다. 곳곳에 대형 호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숙박료 등 물가가 엄청 뛰었다. 담페초의 중심인 교회 양 쪽으로 디오르, 루이뷔통, 구치 등 명품 가게들이 좍 늘어서 있다. 하지만 저 길거리 카페에선 아메리카노와 마키아토, 생수 한 병을 7.5유로 받았다. 계산을 실수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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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동틀 무렵의 토파나 산 모습. 전날 오전에 도착했을 때는 늘 구름에 덮여 있었는데 오늘은 무척 맑게 개었다. 전날은 로마를 통해 토스카나와 돌로미티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탓에 하루 쉬어가기로 했다. 물론 담페초의 교통사정이나 케이블카 사정 등 여러 어려움이 겹쳐 넘어진 김에 쉬어가자는 격이 됐다. 토파나 케이블카는 세 단계로 나눠져 있다. 첫 단계만 가능한 것으로 보였는데 단계마다 19유로, 27유로, 38유로로 누구나 무척 망설이게 할 가격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17일 동틀 무렵의 토파나 산 모습. 전날 오전에 도착했을 때는 늘 구름에 덮여 있었는데 오늘은 무척 맑게 개었다. 전날은 로마를 통해 토스카나와 돌로미티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탓에 하루 쉬어가기로 했다. 물론 담페초의 교통사정이나 케이블카 사정 등 여러 어려움이 겹쳐 넘어진 김에 쉬어가자는 격이 됐다. 토파나 케이블카는 세 단계로 나눠져 있다. 첫 단계만 가능한 것으로 보였는데 단계마다 19유로, 27유로, 38유로로 누구나 무척 망설이게 할 가격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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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페초 앞은 토파나, 뒤는 크리스탈로와 팔로리아가 감싸안고 있다. 크리스탈로의 위용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도로. 도비아코까지 쭉 연결돼 있어 많은 바이크족이 이곳을 이용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담페초 앞은 토파나, 뒤는 크리스탈로와 팔로리아가 감싸안고 있다. 크리스탈로의 위용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도로. 도비아코까지 쭉 연결돼 있어 많은 바이크족이 이곳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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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로와 팔로리아 일대를 안내하는 지도다. 임병선 선임기자
크리스탈로와 팔로리아 일대를 안내하는 지도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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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은 담페초에서 버스로 36분 걸리는 파소 팔자레고까지 가서 케이블카로 라가주오이 산장을 오르기로 했다. 그 뒤 친퀘토리로 이동해 4~5시간 트레킹할 계획이다.  동틀 녘   담페초 숙소에서 바라본 친퀘토리 일대 모습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17일은 담페초에서 버스로 36분 걸리는 파소 팔자레고까지 가서 케이블카로 라가주오이 산장을 오르기로 했다. 그 뒤 친퀘토리로 이동해 4~5시간 트레킹할 계획이다. 동틀 녘 담페초 숙소에서 바라본 친퀘토리 일대 모습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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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페초 버스터미널 게시판에 공지된 30/31번 버스 시간표에 이탈리아 여행 전문가 이상호 씨가 한글 주석을 달았다. 국내에도 제법 알려지기 시작한 소라피스 호수에 가기 위해 이용해야 하는 버스다. 담페초 뒷산이 크리스탈로로 오르는 길을 따라 파소 트레 크로치까지 가면 그곳에서 215번 트레일을 따라 2시간 반쯤 오르면 된다. 18일 오전에 다녀올 계획이다. 이상호  유튜브 캡처
담페초 버스터미널 게시판에 공지된 30/31번 버스 시간표에 이탈리아 여행 전문가 이상호 씨가 한글 주석을 달았다. 국내에도 제법 알려지기 시작한 소라피스 호수에 가기 위해 이용해야 하는 버스다. 담페초 뒷산이 크리스탈로로 오르는 길을 따라 파소 트레 크로치까지 가면 그곳에서 215번 트레일을 따라 2시간 반쯤 오르면 된다. 18일 오전에 다녀올 계획이다.
이상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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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페초 버스터미널 맞은 편 스파게티 가게에서 먹은 연어 필렛. 이번 이탈리아 여행 중 최고의 맛이었다. 아보카도 소스에 알맞게 익힌 연어 스테이크, 오이 등 채소를 맛깔나게 익혔다.  가게 이름을 노출하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린 피자 안 해요’라고 당당히  표지를 붙여놓았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담페초 버스터미널 맞은 편 스파게티 가게에서 먹은 연어 필렛. 이번 이탈리아 여행 중 최고의 맛이었다. 아보카도 소스에 알맞게 익힌 연어 스테이크, 오이 등 채소를 맛깔나게 익혔다. 가게 이름을 노출하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린 피자 안 해요’라고 당당히 표지를 붙여놓았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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