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타이태닉호 잠수정 잔해서 사람 추정 유해 회수”

[속보] “타이태닉호 잠수정 잔해서 사람 추정 유해 회수”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6-29 07:44
수정 2023-06-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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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항구에서 캐나다 해안경비대가 타이타닉호 근처 해저에서 발견한 관광 잠수정 ‘타이탄’ 잔해를 하역하고 있다. 2023.6.28 AP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항구에서 캐나다 해안경비대가 타이타닉호 근처 해저에서 발견한 관광 잠수정 ‘타이탄’ 잔해를 하역하고 있다. 2023.6.28 AP 연합뉴스
잠수정 ‘타이탄’ 사고를 조사 중인 미 해안경비대가 타이태닉호 근처 해저에서 사람 추정 유해를 발견해 회수, 뭍으로 옮겼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밤 미 해안경비대는 잠수정 ‘타이탄’ 잔해 더미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는 성명에서 “타이탄 잠수정 잔해 안에서 인체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어 “미국 의료 전문가들은 사고 현장에서 신중하게 회수한 사람 추정 유해 일부에 대한 공식 분석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 등 국제 수색대는 22일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잠수정 잔해물 5개를 발견, 28일 육지로 옮겼다.

미 해안경비대는 잔해물 등을 근거로 잠수정이 심해에서 내파(implosion·외부 압력에 의해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며 파괴되는 현상)됐으며 탑승자 5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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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바닷속 잔해를 탐사하는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은 2023년 6월 18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약 640㎞ 떨어진 바다에서 해저 3840m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러 내려갔다가 실종됐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 타이탄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해저에서 ‘내파’됐고 탑승자 5명도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은 잠수정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제공한 촬영 날짜 미상의 잠수정 ‘타이탄’ 사진. 2023.6.20 오션게이트/AP 연합뉴스
1912년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바닷속 잔해를 탐사하는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은 2023년 6월 18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약 640㎞ 떨어진 바다에서 해저 3840m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러 내려갔다가 실종됐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 타이탄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해저에서 ‘내파’됐고 탑승자 5명도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은 잠수정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제공한 촬영 날짜 미상의 잠수정 ‘타이탄’ 사진. 2023.6.20 오션게이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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