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인우주선 ‘메이븐’이 18일(현지시간) 화성 탐사길에 올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후 1시 28분(동부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애틀래스V’ 로켓에 실린 메이븐을 발사했다면서 “모든 게 순조로워 보인다”고 밝혔다.
메이븐은 앞으로 약 10개월에 걸쳐 약 7억㎞를 날아 내년 9월 22일 화성에 도착한 뒤 상공을 돌면서 화성의 대기를 집중 탐사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총 6억 7100만 달러(약 7090억원)가 투입된 메이븐의 이번 탐사 활동을 통해 탄생 초기에 따뜻하고 습했던 화성이 현재 차고 건조한 곳으로 변하게 된 이유를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나사는 특히 화성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분석하는 한편 2030년대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인간의 화성 여행을 위한 조사 작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브루스 재코스키 콜로라도대 교수는 “과거에는 화성 표면에 물이 있었다는 증거가 많이 있다”면서 “물은 생명체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물이 어디에 있었고 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지를 규명할 수 있다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후 1시 28분(동부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애틀래스V’ 로켓에 실린 메이븐을 발사했다면서 “모든 게 순조로워 보인다”고 밝혔다.
메이븐은 앞으로 약 10개월에 걸쳐 약 7억㎞를 날아 내년 9월 22일 화성에 도착한 뒤 상공을 돌면서 화성의 대기를 집중 탐사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총 6억 7100만 달러(약 7090억원)가 투입된 메이븐의 이번 탐사 활동을 통해 탄생 초기에 따뜻하고 습했던 화성이 현재 차고 건조한 곳으로 변하게 된 이유를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나사는 특히 화성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분석하는 한편 2030년대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인간의 화성 여행을 위한 조사 작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브루스 재코스키 콜로라도대 교수는 “과거에는 화성 표면에 물이 있었다는 증거가 많이 있다”면서 “물은 생명체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물이 어디에 있었고 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지를 규명할 수 있다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3-11-20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