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당첨금이 4200억원…미국 ‘대박의 꿈’ 살아나

복권당첨금이 4200억원…미국 ‘대박의 꿈’ 살아나

입력 2013-12-12 00:00
업데이트 2013-12-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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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금이 무려 4천200억원. 미국 전역이 또 한 번 ‘잭폿의 꿈’에 술렁이고 있다.

미국 주요 로또 가운데 하나인 메가밀리언 로또의 당첨금이 무려 4억달러(4천200억원가량)로 늘어났다.

메가밀리언 로또 측은 지난 10일(현지시간) 3억4천400만달러에 달하는 당첨금 당첨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다음 추첨 예정일인 13일의 당첨금이 모두 4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로또의 17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액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역사상 최고액 로또 1등 당첨금은 지난해 3월말 같은 메가밀리언 로또가 기록한 6억5천600만달러(6천895억원가량)였다. 당시 당첨자 3명이 상금을 나눴다.

미국 로또는 당첨자가 남은 평생 매년 일정액을 받는 방식과 일시불로 받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당첨금 수령자가 일시불 방식을 선택하면 실 수령액은 2억1천600만달러 정도가 될 전망이다.

메가밀리언 로또 당첨금이 늘어난 이유는 두 달이 넘도록 6개 숫자를 맞춘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월 중순에는 플로리다주에서 84세 여성이 무려 5억9천50만 달러의 파워볼 로또에 당첨돼 한 명이 받는 액수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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