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힙합 공연장서 총기 난사… 1명 사망·3명 부상

뉴욕 힙합 공연장서 총기 난사… 1명 사망·3명 부상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6-05-26 16:33
업데이트 2016-05-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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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총격사건 직후 미국 뉴욕 맨해튼 인근의 어빙 플라자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의 한 장면. 사진=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총격사건 직후 미국 뉴욕 맨해튼 인근의 어빙 플라자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의 한 장면.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공연장에서 힙합가수의 공연을 앞두고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뉴욕 경찰은 25일 밤 10시 15분께(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인근 어빙플라자 3층 녹색룸 부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현장에 있던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3세 남성으로, 위장 부위에 총을 맞고 병원에 이송된 뒤 숨을 거뒀다. 또 다른 34세 남성은 가슴에 총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

26세 여성과 30세 남성은 모두 다리에 총을 맞았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힙합 뮤지션 티아이(T.I.)의 공연이 열리기로 돼 있었다.

총을 쏜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밤 9∼9시 30분 사이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총기 사건이 터질 때까지 T.I.는 아직 무대에 오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무대 왼쪽 VIP 발코니 지역에 있었던 목격자 라이브 호프만(19)은 총소리가 나기 전에 두 무리의 사람들끼리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어빙플라자 공연장에 금속 탐지기가 설치돼있었다고 말했으나 목격자들은 당시 공연장 보안이 느슨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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