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명 사망’ 터키 공항 테러, 오바마도 IS 소행 추정

‘41명 사망’ 터키 공항 테러, 오바마도 IS 소행 추정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30 08:29
업데이트 2016-06-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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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터키공항 테러 배후로 IS 지목
오바마, 터키공항 테러 배후로 IS 지목 ‘북미 정상회담’ 참석차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9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운데),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전날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발생해 최소 41명을 숨지게 한 3건의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로 지목했다. 2016-06-30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전날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발생해 최소 41명을 숨지게 한 3건의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로 지목하고 나섰다.

‘북미 정상회담’ 참석차 캐나다 오타와를 방 문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힌 뒤 “IS와 싸우기 위해 터키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전 세계에 구축한 동맹과 강력히 공조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사악한 집단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터키 국민을 지지하며, 이런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들(IS)은 지속적으로 근거를 잃을 것이며 자신들이 빼앗은 지역들을 통치할 수 없게될 것”이라며 “그들은 시리아에서 패배할 것이며 이라크에서 패배할 것이다. 전 문명 세계에 여파를 미친 이들 조직을 해체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테러공격의 배후에 IS가 있다는 분명한 표시”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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