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알고보니 ‘유령의 집’?

백악관 알고보니 ‘유령의 집’?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0-31 11:56
업데이트 2017-10-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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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6000명 초대...트럼프 부부 아이들에게 사탕 나눠줘

미국 대통령이 사는 백악관이 ‘유령의 집’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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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인근 아이들과 부모 등 6000명을 불러 핼러윈파티 행사를 열었다. 2017.10.31 UPI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인근 아이들과 부모 등 6000명을 불러 핼러윈파티 행사를 열었다.
2017.10.31 UPI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31일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전날 저녁 백악관을 유령의 집으로 꾸민 뒤 어린이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직접 사탕 꾸러미를 나눠줬다.

이날 백악관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인근 지역 학생, 군인, 지역단체 관계자 자녀 등 어린이와 어른 6000여명이 모였다

백악관 현관 기둥 사이에 거대한 거미줄이 만들어졌고 굵은 기둥을 따라 거미들이 등장했으며 역대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호박 장식품이 방문객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와 다름 없이 빨간색 넥타이에 정장 차림, 멜라니아 여사는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코트 차림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현관 앞에서 M&M 초콜릿, 수제 쿠기 등이 든 바구니를 들고 기다리던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면서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백악관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부인 마이미 아이젠하워 여사가 1958년 직원 가족들을 불러 할러윈 파티를 즐긴 이후 연중 행사로 아이들을 불러 핼러윈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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