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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있네?” 엉덩이에 12㎝ 꼬리와 공 달고 태어난 아기

“꼬리가 있네?” 엉덩이에 12㎝ 꼬리와 공 달고 태어난 아기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1-07 18:28
업데이트 2021-11-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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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산아, 긴 꼬리 끝에 지름 4㎝ 공 달려
꼬리는 연골·뼈 없어…공은 지방+배아조직
꼬리, 신경계 연결 안돼 있어 안전 제거 완료
지금까지 40여명의 꼬리 가진 아기 태어나
브라질에서 태어난 한 신생아의 엉덩이에 꼬리와 공이 달린 모습. 더선 캡처.
브라질에서 태어난 한 신생아의 엉덩이에 꼬리와 공이 달린 모습. 더선 캡처.
브라질에서 조산아로 태어난 한 신생아가 엉덩이에 12㎝ 길이의 꼬리를 달고 태어난 것으로 파악돼 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꼬리는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잘 제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 신생아는 엉덩이에 12㎝ 길이의 꼬리와 지름 4㎝ 크기의 공이 달린 채 태어났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이 아이는 지난 1월 합병증 없이 조산아로 태어났다. 태어난 후에 꼬리와 공이 발견됐다”면서 “꼬리를 분석한 결과, 꼬리 자체에 연골이나 뼈가 발견되지 않았다. 공은 지방과 배아 결합 조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 꼬리는 다행히 아기의 신경계와 연결돼있지 않아 수술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됐다. 다만 제거하는 것이 아기의 고통을 야기했는지, 아기의 부모가 꼬리를 잘라 달라고 요청했는지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꼬리가 제거된 아기의 엉덩이에는 꿰맨 자국이 남아있는 상태다.

의료진에 따르면 임신 4주에서 8주 사이에 배아 꼬리가 발달하지만, 대개 다시 몸으로 흡수된다.

해당 신생아처럼 꼬리가 계속 자라는 건 매우 드문 사례로 현재까지 40여명이 꼬리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의학 저널에 기록돼 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한 신생아의 엉덩이에 꼬리와 공이 달린 모습. 더선 캡처
브라질에서 태어난 한 신생아의 엉덩이에 꼬리와 공이 달린 모습. 더선 캡처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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