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콜로라도주 72세 남성 스키 타다 스노보더와 충돌해 절명

미 콜로라도주 72세 남성 스키 타다 스노보더와 충돌해 절명

임병선 기자
입력 2021-12-02 08:10
업데이트 2021-12-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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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 스키 리조트 제공
엘도라 스키 리조트 제공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던 72세 남성이 스노보더와 충돌한 뒤 숨을 거뒀다.

엘도라 스키 리조트의 패트롤 요원이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숨도 쉬지 못하고 의식도 없는 남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 등 목숨을 살리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끝내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일간 아이다호 스테츠먼이 볼더 카운티 보안관실을 인용해 다음날 보도했다. 숨진 사람은 볼더 출신이라고 밝혔는데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타던 사람은 웰링턴 출신인데 부상을 치료받았다면서도 어떤 부위를 다쳤는지 경찰은 밝히지 않았다. 일간 덴버 포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중급자들이 타는 윈드밀 코스에서 충돌했으며, 리조트 측은 둘 다 헬멧을 쓰고 있었으며 사고가 일어난 시점에 코스는 그렇게 붐비지 않았다고 덴버 채널에 밝혔다.

엘도라 스키장은 “스키어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길 마음과 진심을 다해 기원한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올 시즌 들어 콜로라도주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사망 사고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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