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도지코인 받는다”…도지코인 33% 급등

머스크 “테슬라, 도지코인 받는다”…도지코인 33% 급등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1-12-14 21:55
업데이트 2021-12-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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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새파랗게 질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지코인. EPA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새파랗게 질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지코인. EPA 연합뉴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테슬라가 도지코인으로 몇 가지 물건을 결제하도록 할 것이라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 달라”는 글을 올렸다.

블룸버그 통신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날 0.16달러에 거래되던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트윗 직후 순식간에 0.21달러까지 치솟았다.
머스크가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담은 인터넷 밈 연합뉴스
머스크가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담은 인터넷 밈
연합뉴스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으로 살 수 있는 품목은 전기차 외 제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테슬라는 어린이용 전기 바이크인 사이버쿼드와 의류, 액세서리, 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가상화폐에 호의적이었던 테슬라는 지난 2월 전기차 구매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았다가 두 달도 안 돼 이런 정책을 취소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발표된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판 표지를 장식했다. 타임 제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발표된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판 표지를 장식했다. 타임 제공
머스크는 시바견의 얼굴을 내세운 도지코인의 서포터 역할을 자처해왔다. 그가 정기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도지코인 가격은 춤을 췄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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