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첫 美연방고법 판사 탄생…루시 고, 상원서 찬성 5표 앞서며 인준

한인 여성 첫 美연방고법 판사 탄생…루시 고, 상원서 찬성 5표 앞서며 인준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1-12-14 20:54
업데이트 2021-12-1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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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고(한국명 고혜란)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 로이터 연합뉴스
루시 고(한국명 고혜란)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에서 첫 한국계 여성 연방고등법원 판사가 탄생했다.

더힐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13일(현지시간) 루시 고(53·한국명 고혜란)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를 제9연방고법 판사로 인준하는 안을 50대 45로 통과시켰다. 제9연방고법은 캘리포니아, 워싱턴, 네바다주 등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대형 법원이다.

2010년 한국계로선 처음으로 미 연방지법 판사가 된 고 판사는 지난 9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명을 받았다. 특허·상법 전문가인 고 판사는 워싱턴DC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한국계 첫 미 연방고법 판사는 2004년 작고한 허버트 최(한국명 최영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21-12-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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