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살충제에서 DDT와 같은 맹독성 유기염소 성분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프랑스국제라디오(RFI)가 22일 중문판에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臺北) 환경보호국은 최근 세관에 보관된 중국산 ‘산자(山甲)’ 상표의 개미ㆍ바퀴벌레 살충제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암 등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유기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DDT 같은 유기염소제는 일반적으로 싼 값으로 양산돼 농약 등에 널리 쓰이지만 중독되면 신경, 간 등에 중병을 일으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맹독성 물질로,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됐다.
타이베이 환경보호국은 문제의 중국산 살충제를 압수하고 수입업자에게 30만∼150만 대만 달러(약 5억 3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환보국은 문제의 맹독성 살충제가 금상을 받아 인체와 가축에 무해하다고 광고되고 있으나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당국은 정체불명의 중국산 살충제가 이미 상당량 대만에 밀수돼 야시장 등에서 나돌고 있다면서 이를 절대로 사지 말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臺北) 환경보호국은 최근 세관에 보관된 중국산 ‘산자(山甲)’ 상표의 개미ㆍ바퀴벌레 살충제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암 등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유기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DDT 같은 유기염소제는 일반적으로 싼 값으로 양산돼 농약 등에 널리 쓰이지만 중독되면 신경, 간 등에 중병을 일으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맹독성 물질로,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됐다.
타이베이 환경보호국은 문제의 중국산 살충제를 압수하고 수입업자에게 30만∼150만 대만 달러(약 5억 3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환보국은 문제의 맹독성 살충제가 금상을 받아 인체와 가축에 무해하다고 광고되고 있으나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당국은 정체불명의 중국산 살충제가 이미 상당량 대만에 밀수돼 야시장 등에서 나돌고 있다면서 이를 절대로 사지 말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