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북한대사관서 노동당 대회 경축연회…中 왕자루이 참석

주중 북한대사관서 노동당 대회 경축연회…中 왕자루이 참석

입력 2016-05-16 22:31
업데이트 2016-05-16 22: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이 16일 중국 베이징의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신화통신은 이날 왕자루이(王家瑞·67)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부주석이 초청을 받아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당대회 경축행사에 참석했다고 단 한 문장으로 전했다.

왕 부주석은 2003년부터 12년간 중국 공산당의 대외교류를 총괄하는 대외연락부장(중련부장)을 맡아 북중 관계 전반을 조율해온 인물로 김정은 위원장의 집권 첫해인 2014년 평양을 가장 처음 방문한 중국 고위인사였다. 지난해 12월 북한 모란봉악단의 베이징공연 취소 사태 때에도 수습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내 200명 가량으로 구성된 중앙위원급으로 서열상 높은 편은 아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9월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에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25명)인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이 참석한 것과 대비된다.

당시 중국은 이와 별도로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단(7명) 가운데 서열 5위인 류윈산(劉云山)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