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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로 난리인데…수영장에서 ‘키스대회’ 연 중국

‘델타 변이’로 난리인데…수영장에서 ‘키스대회’ 연 중국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7-09 00:25
업데이트 2021-07-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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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델타 변이’로 다시 봉쇄 조치를 하는 가운데, 중국의 한 수영장에서 ‘키스대회’가 열렸다. 해당 보도 캡처
전 세계가 ‘델타 변이’로 다시 봉쇄 조치를 하는 가운데, 중국의 한 수영장에서 ‘키스대회’가 열렸다. 해당 보도 캡처
中서 코로나 종식 기원 ‘키스 대회’
참가자·관람객 모두 ‘노마스크’


중국의 한 수영장에서 ‘키스대회’가 열렸다.

8일 중국 현지 언론은 전날 ‘세계 키스의 날’을 맞아 충칭의 한 수영장에서 열린 키스대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연인들은 모두 수영복을 입은 채 진한 키스를 나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이 대회는 부부 또는 커플, 부모와 자식, 조부모와 손자 등 참가 분야를 나눈 뒤 분야별 우승자를 가려냈다.

주최 측은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와인 1병씩을 증정했다.
전 세계가 ‘델타 변이’로 다시 봉쇄 조치를 하는 가운데, 중국의 한 수영장에서 ‘키스대회’가 열렸다. 해당 보도 캡처
전 세계가 ‘델타 변이’로 다시 봉쇄 조치를 하는 가운데, 중국의 한 수영장에서 ‘키스대회’가 열렸다. 해당 보도 캡처
주최 측은 “세계 키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에 마스크를 벗고 입을 맞추도록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모두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코로나 끝난 줄”, “양심이 없네”, “위험하다”,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3년 전 영상인 줄”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 미얀마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접경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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