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中 화웨이 장비, 美 핵무기 통신 방해 가능”

CNN “中 화웨이 장비, 美 핵무기 통신 방해 가능”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2-07-24 22:24
업데이트 2022-07-25 06: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美, 2019년 화웨이 장비 철거 결정
바이든 행정부도 추가 조사 진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07.20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07.20 AP연합뉴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이던 2019년 미국에 설치된 중국 화웨이의 통신 장비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던 것은 화웨이 장비가 핵무기 관련 통신을 가로채거나 교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방송이 23일(현지시간) 10여명의 전·현직 국가안보 당국자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 장비를 철거하라고 지시한 배경을 취재해 이같이 전했다. 연방 당국은 화웨이 장비가 미국의 군사기지 주변에서 확산하는 상황을 주목했고 화웨이가 수익을 내지 못할 것 같은 가격에도 물량을 공급한다는 점에 의문을 품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화웨이 장비가 군이 사용하는 전파에 제약을 가하고 핵무기를 관장하는 미 전략사령부의 통신까지 방해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도 미국 통신망에서 중국 장비를 퇴출하기 위해 추가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2022-07-25 16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