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이 얼마나 잔인한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했는지 설명했으며 인육을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1994년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이래 모두 8건의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아 평생 정신병원에 수감되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2008년 12월 베르그발은 모든 살인 자백을 번복했다. 병원에서 받은 약물에 심하게 취해 있던 상황에서 관심을 끌고 싶은 마음에 허위 자백을 했다는 것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8-02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