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 인구 서열은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 순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인구증가폭이 가장 큰 나라는 영국으로 지난해 인구 증가율이 0.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8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인구는 지난해 6월까지 1년간 41만9천명이 늘어나 EU 회원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같은 기간 31만9천명이 늘어 0.5% 증가율로 이 부문 2위, 독일은 16만6천명(0.2%)이 증가해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벨기에(9만1천명), 스웨덴(7만명), 네덜란드(6만1천명) 순으로 4~6위에 올랐다.
다음은 오스트리아, 핀란드, 덴마크, 체코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은 인구순증세 유지에 힘입어 전체 인구 8천39만명으로 EU 최다 인구국 자리를 지켰으며, 프랑스가 6천548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영국은 총인구가 6천370만명으로 늘어나 프랑스와의 격차를 178만명 수준으로 좁혔다.
영국 통계청은 조사기간 영국의 신생아 출생(25만4천명)이 1972년 이후 최다 수준에 이르고 이주민 증가와 수명 연장 등 요인이 겹쳐 EU에서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