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년 3월부터 동성 결혼식 허용

영국, 내년 3월부터 동성 결혼식 허용

입력 2013-12-11 00:00
업데이트 2013-12-11 03: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영국이 내년 3월 동성결혼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한다.

영국 정부는 동성결혼법 제정에 따라 내년 3월 29일부터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동성 배우자도 합법적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리아 밀러 문화장관은 “동성결혼 합법화로 결혼 제도가 새로운 변화의 길을 걷게 됐다”며 “정식 부부로 인정받지 못한 ‘동반자 관계’ 가정과 결혼했지만 법적 성별을 바꾸려는 배우자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내년 말까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동성결혼 허용법은 지난 5월 하원에서 가결됐으며 7월 여왕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