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지명수배…독일 검찰 “유럽 다 뒤져서라도 정유라 잡는다”

정유라 지명수배…독일 검찰 “유럽 다 뒤져서라도 정유라 잡는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23 11:35
업데이트 2016-12-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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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 “유럽 다 뒤져서라도 정유라 잡는다”
독일 검찰 “유럽 다 뒤져서라도 정유라 잡는다” 출처=채널A 화면 캡처
독일 검찰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체포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독일 검찰이 한국의 협조요청이 도착하면 독일 모든 경찰에 정씨를 공개 수배하고, 유럽 사법 공조체제를 가동하는 등 유럽을 뒤져서라도 잡겠다고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3일 채널A에 따르면 독일 헤센주 검찰은 “한국 특검의 협조 요청이 도착할 경우 독일 전국 경찰에 공개수배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면 정씨는 독일 모든 경찰에 수배 대상자로 배포되기 때문에 독일 어디에도 발붙이기가 힘들어진다는 설명이다.

독일 검찰은 정씨가 독일을 벗어났더라도 “유럽 국가들과 사법 협조체제가 구축돼 있어 문제가 없다”며 체포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정 씨가 체포돼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독일 내 자금세탁 수사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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