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영토 20% 점령”

젤렌스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영토 20% 점령”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2-06-02 21:23
업데이트 2022-06-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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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크라 군인 100명 사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의 20%를 점령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룩셈부르크 의회에서의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하고 있다”면서 “전선이 1000㎞ 이상에 걸쳐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거의 모든 러시아군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매일 우리 군인 100명이 사망하고 450~500명이 부상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총공세를 펴며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일일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세베로도네츠크로 가는 주요 도로는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러시아는 국지적인 이득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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