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전략 입법 추진할 새 진용 구축할 듯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9월 하순께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20일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성장전략 실행국회’로 이름붙인 올해 가을 임시국회가 개원하기 전에 내각과 당의 인사를 단행한다는 구상을 최근 정권 요인에게 밝혔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아베 총리는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의 ‘3번째 화살’로 부르는 ‘성장전략’을 실행키 위해 10월 중순 임시국회를 소집, 기업의 설비투자와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산업경쟁력 강화 법안을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정권의 주요 과제 실행을 앞두고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는 경제 분야 각료를 인용, 9월말이면 총재(아베 총리)를 제외한 자민당 간부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개각과 당 인사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