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강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30여건 피해

日 구마모토 강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30여건 피해

입력 2016-04-17 17:15
업데이트 2016-04-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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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熊本)현의 잇따른 강진으로 국가지정 문화재 34건이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NHK가 17일 전했다.

일본 문화재청의 집계에 따르면 우선 국가 특별사적인 구마모토성 돌담 6곳이 붕괴됐고, 호호아테고몬이라고 불리는 성 정문 부근의 담장도 크게 무너졌다.

이 밖에도 중요문화재인 기타쥬하치겐야구라(北十八間櫓) 등 성곽들이 파손되는 등 구마모토성에서만 14건의 문화재 피해가 확인됐다.

구마모토현 아소(阿蘇)시에 있는 아소신사의 로몬(樓門)이 무너져내렸고 야마토초(山都町)에 있는 명물인 돌다리 쓰준쿄(通潤橋)에 금이 갔다. 또 오즈마치(大津町)에 있는 에토케(江藤家)주택의 북쪽 벽도 일부 파손됐다.

이 밖에도 오이타(大分)현, 후쿠오카(福岡)현, 미야자키(宮崎)현, 사가(佐賀)현에 있는 국가 지정 문화재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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