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백서, 北위협 대응…“日, 차세대 요격 미사일 도입 서두른다”

일본 방위백서, 北위협 대응…“日, 차세대 요격 미사일 도입 서두른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03 08:37
업데이트 2016-08-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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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0월18일 도쿄만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승선한 호위함 ‘구라마’호(가운데)를 중심으로 해상자위대 관함식이 거행되는 모습. 2016-08-02 사진=AP 연합뉴스
지난 2015년 10월18일 도쿄만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승선한 호위함 ‘구라마’호(가운데)를 중심으로 해상자위대 관함식이 거행되는 모습. 2016-08-02 사진=A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016년 방위백서에 명시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요격 미사일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커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배치형 차세대 요격 미사일 ‘SM3블록2A’(최고 고도 1000km 이상)의 배치를 서두를 방침이라고 지난 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2016년 방위백서에 명시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런 구상을 추진한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능력을 매우 향상하고 있다. 모든 사태에서 국민의 생명, 재산을 지키도록 요격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SM3블록2A 개발이 현재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중에 개발을 끝내고 이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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